[시황] 코스피 또 휘청...3년 5개월 만에 최저치 / YTN

2019-08-06 19

코스피가 또 하락하며, 1,91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 종가보다 1.51% 하락한 1,917.5로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 2월 29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장중 한때에는 아예 3년여 만에 1,9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기관이 오늘도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천7백억 원, 4천4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은 3.21% 급락한 551.5로 장을 마쳐, 지난 2015년 12월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증시가 또 급락한 것은 미-중 무역 분쟁이 환율 시장으로까지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간밤에 미국 뉴욕 증시가 내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은 어제와 같은 1달러에 1,215.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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